버섯의 효능과 손질법_zzmg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의 얼굴인 버섯의 종류 고르는 법 손질 보관 먹는 법 효능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버섯은 기본적으로 단단하며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버섯이에요. 하지만 종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대표적인 식용버섯 다섯 가지 알아볼게요 배가 굵고 촉촉하며 갓 부분이 두껍고 짙은 색이 좋아요. 손가락 정도의 길이에 굵직하고 갓이 갈라지지 않은 것이 좋아요. 굵기가 일정하고 가지런하며 갓의 크기가 작고 뿌리 부분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 좋아요. 습기가 찬 팽이버섯은 피해 주세요. 

갓이 완전히 벌어지지 않고 균일하게 약간 오므라든 것이 좋아요. 갓과 대가 떨어지지 않고 갓 안쪽의 주름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지 않은 것이 좋아요. 이외에도 목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송이버섯 등 여러 가지 식용버섯 혹시 있어요. 버섯은 수분으로 부풀려져 있어 80프로에서 90프로가 수분이며 급속한 수분 상실과 획득이 가능한 구조로 세척하게 되면 수용성 영양분이 쉽게 빠져나가면서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세척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불안하신 분들은 흐르는 물에 간단하게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하여 드시면 됩니다. 종류마다 조금씩 다른 손질법 알려드릴게요. 취향에 따라 세로로 자르거나 큐브 모양 등으로 잘라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윗동을 살짝 잘라낸 뒤 가닥을 떼어낸 후 두꺼운 가닥은 두께가 균일하도록 손으로 이삼 등분 찢어 사용해 주세요. 허리 부분 바로 위까지 잘라주세요. 뿌리 부분은 버린 후 결을 따라 손으로 찢어주시고 자르거나 그대로 사용해 주세요. 밑동을 떼어내고 먹기 좋게 자르거나 통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버섯은 수분 함량이 높고 습기에 약해 보관을 잘 해주셔야 해요. 

버섯에 습기가 있다면 잘 제거해 주시고 식지 않은 적당량의 버섯을 키친 타월로 잘 감싸주세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주세요. 버섯은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어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아요. 버섯을 먹기 좋게 손질해 주세요. 지퍼백에 담고 빨대를 이용해 진공 포장하여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버섯에는 감칠맛을 내는 성분인 글루타민 이노신산 구아닐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요리에 넣어 함께 조리하면 좋아요. 버섯은 육류와 궁합이 좋아 함께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지하며 중성지방이 혈관에 그대로 쌓이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네 명이나 사망하였다는 뉴스가 나왔었죠. 팽이버섯에서 나온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버섯을 익혀 먹는 문화가 대부분인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발생하였다고 해요. 

식중독을 일으킨 리스테리아균은 70도 이상에서 조리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버섯은 꼭 익혀 안전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버섯은 수확된 후에도 성장하므로 하얀 솜털 형태의 균사체가 곰팡이처럼 자랄 수 있어요. 이것은 먹어도 괜찮으나 곰팡이가 폈다면 꼭 버려주세요.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육안으로 균사체인지 곰팡이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곰팡이 같은 게 폈다면 버려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버섯은 칼로리가 매우 낮고 섬유소와 수분이 풍부하여 포만감이 아주 커요 또한 버섯에 포함된 베타글루칸과 키토글루칸이 지방세포를 활성화하여 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도와줘요 생이나 표고에는 항암 작용과 면역 강화 기능이 풍부한데요. 버섯에 있는 베타글루카는 내 몸의 나쁜 암세포나 박테리아를 파괴합니다. 미국의 허핑턴포스트 신문사에서는 2017년 항암식품에 관한 기사의 표고버섯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버섯에 있는 버섯키토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여 감기나 각종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