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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색약에 "유해물질" 섞어..._zzmg

by 똥깡맘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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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파는 염색약과 염색 샴푸에서 사람 몸에 위험할 수 있는 성분이 확인됐다고 식약처가 밝혔습니다. 제품에 쓰인 성분 가운데 일부가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물질인 걸로 조사 결과 확인된 겁니다. 대기업 제품도 들어있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오늘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염색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염색약이나 염색 샴푸에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연모 물질은 모두 76개입니다. 식약처는 이들 물질에 대해 유일성 평가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8월 1차 조사에서 우아미노페놀 등 5개 물질이 유전 독성 등 위해성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유전 독성이 일으키는 물질들은 발암의 가능성이 좀 높으며
최근 이 차 조사에선 니트로피 페닐랜디아민 황산 엠페닐랜디아민 등 8개 물질도 유전 독성이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유전독성 같은 경우에는 이제 동물뿐만 아니라 세포를 이용한 임비트로 실험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 인제 보고돼 있는 그런 자료들을 통해서 평가를 하는 거죠. 


시중에서 구매한 한 염색약과 인터넷에서 검색한 다른 염색약의 성분을 봤더니, 이번엔 유전 독성으로 추가 파악된 8개 물질이 들어 있었습니다. 식약처가 에이사 제품에서 처음 파악한 유전 독성 물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개 성분이 국내에서 사용 금지 대상에 오른 겁니다. 1차 조사에서 확인된 5개 물질이 들어간 국내 제품은 3600개로 이 중 얼마나 유통되고 있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식약처는 밝혔습니다. 또 이 차 조사에서 확인된 8개 성분이 쓰인 제품은 파악 중인데 국내 대기업 제품 일부도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추가 확인된 유해성 성분에 대해서도 1차 조사 때처럼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예고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염색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면서 국내 염색시장은 지난해 5000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그런데 앞서 보신 대로 시격차 조사 결과 염색약 성분에서 몸에 해로울 수 있는 물질이 또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은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집에서 염색하는 소비자들은 요즘 염색약 살 때 더 깐깐해졌습니다. 
가렵거나 그러면 이게 왜 가볍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많이 보지요. 뒤에 뭐가 들어있나 일일이 확인도 꼼꼼히 하구요


머리를 감으면서 간편하게 흰 머리를 염색한다고 홍보해 인기를 끈 에이사의 샴푸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이 샴푸의 THB라는 핵심 성분에 유전 독성이 있다고 식약처가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염색약이 과연 안전한지 일찌감치 성분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건 유럽 의약품청입니다. 고령화로 염색약 수요가 늘고 염색약 위해성에 대한 연구가 잇따르자 위험하거나 해로운 물질이 드러나 발 빠르게 조사해 금지 물질로 지정했는데 우리도 이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첫걸음부터 꼬였습니다. 2019년 유럽ETA치비 성분을 유전자 독성 물질로 규정했고 이때 식약처도 두 차례 전문가 회의를 거쳐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당시 THB를 사용한 국내 제품이 없 없어서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는데 A 업체가 THB 를 이용한 염색 샴푸를 개발해 지난해 8월 출시한 겁니다. 식약처가 부랴부랴 사용 금지 조치했는데 업체는 규제 개혁 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해 이 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얻은 겁니다. 

그 사ETA치비 성분을 사용한 샴푸는 다른 회사를 제품을 포함해 6개 더 출시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 샴푸라고 하는 건 매일매일 사용하는 일상적인 제품인데 이로 인해서 정말 소비자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빠른 조치를 취해야 됩니다. 



지난 8월에 이어 8개 성분이 또 퇴출을 앞둔 상황 위해성 평가는 내년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연모재 제조업체들은 대체할 성분을 찾느라 분주해졌습니다.
 평소에 염색 자주 하거나 또 염색 샴푸 쓰는 분들 궁금한 점 많으실 겁니다. 

 

Q: 먼저 조사 결과 나왔다고 하는 이 유전 독성 이건 얼마나 위험한 겁니까? 


A: 식약처가 규정한 유전자 독성 내용 보겠습니다. 사람 유전자의 손상이나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등이 발병할 수 있고 유전자 손상이 자손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말하는데 아주 적은 양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조사된 염색 성분들은요, 사람에게 유전 독성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조심하자는 취지이고 실제 사람에게 나타난 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이 3년 단기간 사용했다고 유전 독성이 나타나긴 쉽지 않으니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Q: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염색 제품에 대한 조사를 하고 또 염색 성분에 대한 규제를 갑자기 늘리는 이유가 있는 겁니까? 

A:  과거에는 염색 성분을 의약외품 일종의 약으로 봤습니다. 약은 독성이 있더라도 득이 크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화장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제일 중요한 거죠. 또 최근에는 염색약 자기 가끔 쓰지만 염색 샴푸는 매일 쓰니까 안전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겁니다. 

Q: 앞서 또 리포트를 보니까, 유럽은 이미 규제하는 게 많더라고요.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A: 유럽은 사람 독성 가능성만 있어도 규제를 하고 미국은 사람 독성이 확인된 것만 규제합니다. 유럽은 화장품 원료 중 1600개 물질을 사용 금지하고 있고 우리는 유럽 금지 물질을 다시 확인해서 현재 1200개 정도 규제하고 있는데, 미국은 9개뿐입니다. 대신 미국은 사람에게 독성이 나타나면 제조업체의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엄청난 금액을 청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똑같은 독성이 나타나면 미국보다 보상이 훨씬 작을 거고. 기업 부담도 미미할 겁니다. 


내가 쓰는 제품이 안전한지 뭐 이미 산 건 어떡하냐? 이게 가장 궁금할 텐데 내용도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유럽 일본이 비슷한데 식약처가 사용하지 말라고 행정 고시하면 그날부터 6개월 뒤엔 제품을 만들 수 없지만, 이미 만들어 놓은 제품은 이 년 내까진 팔 수 있습니다. 대략 이 년 6개월 걸리는 거구요. 해당 업체들이 합법적으로 만들고 판매하니까 강제적 환불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리포트에서 13개 유전 독성 성분 모두 보여드렸는데 염색약과 샴푸에는 구성 성분이 모두 적혀 있습니다. 그걸로 확인할 수 있고 식약처가 지금 제품 목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선택하실대는 제품 뒷면에 있는 성분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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